사회
삼성, 서류 전형 부활 "이른바 '삼성고시' 폐해 없앨 수 있을까"
입력 2014-01-16 10:18 

'서류 전형 부활'

삼성이 올해부터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서류전형을 부활시켰습니다.

15일 삼성은 "매해 입사 시험에 20만 명의 응시자가 몰리면서 족집게 학원이 생겨나고 고사장이 부족해 상경하는 등의 폐해를 줄이기 위해 19년만에 서류 전형을 부활시켜, 이를 통과한 사람만 필기시험을 볼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새 입사 시험 제도는 지난 1995년 이후 19년 만에 일로 삼성 측은 "어학연수 같은 단순 보여주기식의 스펙을 나열하면 1단계인 서류 전형도 통과할 수 없다"며 "심사 기준이 인문계는 직무에 관련된 경험, 이공계는 전공 과목의 성취도다"고 밝혔습니다.

서류 전형이 부활 됐지만, 5년제 대학 총장에게 추천을 받았거나 삼성의 현장 인터뷰를 통과하면 서류 심사가 면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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