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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사장 “커쇼 계약, 다나카 영입에 영향 없다”
입력 2014-01-16 06:55 
스탄 카스텐 다저스 사장은 커쇼의 재계약이 다나카 영입에 영향받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캘리포니아 LA) 김재호 특파원] 클레이튼 커쇼와 다나카 마사히로, 미국과 일본의 에이스가 한 팀에서 공존할 수 있을까. 스탄 카스텐 LA다저스 사장은 안 될 거 없다”는 답을 내놨다.
애리조나에서 열리고 있는 구단주 회의에 참석한 카스텐 사장은 16일(한국시간) ‘LA타임즈와 가진 인터뷰에서 한 계약이 다른 계약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거라 생각한다”며 커쇼의 재계약과 다나카 영입이 서로 영향 받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저스는 현재 두 가지 대형 계약을 준비 중이다. 2014시즌 이후 FA 자격을 획득하는 커쇼와 계약 연장을 준비 중이고,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다나카 영입도 추진하고 있다. 두 계약 모두 계약 총액 1억 달러 이상의 대규모 계약이 될 것이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다저스가 다나카 영입전에 뛰어드는 것보다 커쇼와의 재계약에 집중하는 것이 현실적이라는 지적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다저스는 거침없이 투자하는 팀 분위기에 걸맞게 두 선수 모두 포기하지 않은 모습이다.
한편, 카스텐은 커쇼와의 재계약에 대해 금요일(한국시간 18일)까지는 연봉 조정 신청에 답해야 한다. 그때까지는 뭔가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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