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건희 회장 "이재용 상무 승진 가능성 높다"
입력 2007-01-09 18:02  | 수정 2007-01-10 08:06
이건희 회장이 장남인 이재용 상무의 승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사장단과 임원인사는 다음주로 연기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김양하 기자입니다.


이건희 삼성 회장이 임원인사에서 장남인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의 승진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 회장은 '자랑스러운 삼성인상' 시상식에서 기자와 만나 이재용 상무의 승진에 대해 "확실하지는 않지만 지난해보다는 승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이재용 상무는 승진한지 3년이 지났기 때문에 올해 전무 승진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재계에서는 지난해 오너 일가 2,3세들의 초고속 승진이 많아 이 상무가 전무 이상 진급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재용 상무는 세계가전쇼 CES 기자간담회에 처음 모습을 드러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삼성그룹 관계자는 12일쯤 사장단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삼성전자 실적발표와 겹쳐 연기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15일쯤 삼성그룹 사장단 인사가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재계에서는 최근 몇년간 사장단 인사가 거의 없었던 만큼 올해는 비교적 큰폭의 교체를 점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양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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