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19금 토크쇼 ‘오늘 밤 어때’, ‘마녀사냥 짝퉁’ 오명 벗을까
입력 2014-01-15 17:30 
사진= 옥영화 기자
[MBN스타 김나영 기자] 남녀의 실전 경험담을 토대로 진행되는 19금 토크쇼가 책으로 연애를 공부하는 청춘들에게 좋은 실전법을 전달한다.

오는 16일 첫 방송 예정인 트렌디 19금 토크쇼 ‘오늘 밤 어때?는 19금 코드를 내세워 시청자들의 말 못할 고민들을 은밀하고도 발칙하게 코치해준다. 김종민, 데니안, 박은지, 안영미, 서유리, 모델 여연희가 MC로를 맡고, 맥심 에디터 유승민 등이 패널로 출연해 솔직하게 연애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19금 프로그램이 하나 둘 씩 생겨나고 있는 시점, 현재 인기리에 방송중인 ‘마녀사냥과 ‘오늘 밤 어때?는 다소 비슷한 포맷을 가지고 있어 비교를 피할 수 없다.

이에 박은지는 ‘마녀사냥과 비슷하다고 해도 색깔은 비슷하지 안 나올 듯하다. 패널과 MC들의 색깔이 다르다. 색다른 조화를 기대해 달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마녀사냥 속 활약을 하고 있는 신동엽의 여자 버전이라고 불리는 안영미는 신동엽 선배님은 말 그대로 (19금 개그의) 신이다. 감히 따라갈 수가 없다. 신동엽 선배님은 방송에서 재치 있게 19금 개그를 한다. 반면 나는 모든 말이 편집되는 그냥 날 것”이라며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아무래도 안영미 하면 19금이니까. 프로그램의 MC가 된 만큼 노력해서 프로그램을 너덜너덜하게 만들어 보겠다. 19금 이상의 39금을 만들어 보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패널들 역시 ‘마녀사냥과 다소 비슷한 특징이 있다. ‘마녀사냥 속 곽정은 에디터가 있다면 ‘오늘 밤 어때?에는 유승민 맥심코리아 에디터가 있다. 유승민 에디터는 곽정은 선배는 유명해서 잃을 것이 많지만 나는 아니다. 곽정은 선배와 달리 나는 아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잃을 것 없다. 망가지겠다”고 각오를 전해 기대감을 키웠다.

마지막으로 노승호 PD는 우선 녹화는 방송 심의는 생각하지 않고 진행하고 있다. 대부분 토크쇼가 대본을 보고 진행하는데 ‘오늘밤 어때?는 중요한 주제에 대해서는 대본화시키지 않았다”며 출연진들이 스스로 커트하지 않고 현장에서 솔직하게 이야기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자체 심의 중이긴한데 편집상 어려움이 있다”고 말해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한편, ‘오늘 밤 어때?는 오는 16일 밤 11시 첫 방송되며, 매주 목요일 방송된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