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태국 투자관련법 개정 추진
입력 2007-01-09 17:02  | 수정 2007-01-09 17:02
태국 정부가 외환규제 조치에 이어 외국인 투자를 규제하는 투자 관련법을 개정할 움직임이어서 외국 투자가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과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태국 정부가 추진하는 투자 관련법 개정의 골자는 한 회사의 국적을 정의할 때 소유지분 뿐 아니라 소유지분에 따른 주주총회의 의결권도 따져 자국 기업인지 외국기업인지를 가리겠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겉으로는 태국민이 소유하는 형태이지만 실질적으로 외국인이 소유와 경영을 장악한 기업이 상당수에 이르고 있습니다.
한편 태국은 지난해말 발표한 외환규제 조치 기조를 유지하되 일부 조항은 수정할 방침이라고 현지언론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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