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종석 "김영광에게 뺨 맞고 눈물 날 것 같았다"
입력 2014-01-15 16:53 
배우 이종석이 동료배우 김영광에게 뺨을 맞고 "눈물이 날 것 같았다"며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종석은 1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피끓는 청춘'(감독 이연우) 언론시사회에서 극 중 김영광에게 정말 많이 맞았는데 소감이 어떻느냐는 질문에 "형이 정말 정말 세게 때렸다. 한 대 맞으니 눈물이 날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는 "스태프들이 '괜찮냐?'고 하는데 그 눈빛이 못 견디겠더라. 울 것 같았는데 어떻게 형에게 덤비겠나. 그냥 받아 들였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종석은 "드라마 '너목들'과 영화 '노브레싱'을 병행할 때 두 캐릭터 다른데 비슷해 보였다"며 "새로운 차원의 캐릭터 하고 싶은 욕심이 컸다. '피끓는 청춘' 참여하는 게 무섭기도 했지만 재밌게 촬영했다"고 회상했다.
'피끓는 청춘'은 1982년 충청도를 배경으로 한 농촌 로맨스를 담은 작품이다. 의리의 여자 일진 영숙(박보영), 소녀 떼를 사로잡은 전설의 카사노바 중길(이종석), 청순가련 종결자 서울 전학생 소희(이세영), 누구도 막을 수 없는 홍성 공고 싸움짱 광식(김영광)의 청춘의 운명을 뒤바꾼 드라마틱한 사건이 담겼다. 김영광은 대체 군복무 중이기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다. 22일 개봉.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사진 유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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