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무소속 의원을 지지하는 인사가 상당수 참여한 정치원로모임 '국민동행' 대전지부가 15일 출범했다.
'민주와 평화를 위한 대전국민동행'은 이날 오후 김덕룡 상임대표, 정대철·정두근 공동대표, 대전지역 시민사회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대회를 열고 "정의로운 정치, 통일된 복지국가라는 새로운 정치이념이 우뚝 설 수 있도록 국민과 함께 시작하겠다"며 "국민의 삶을 포용하는 열린 정치와 소통·통합의 정치를 펼치겠다던 대통령과 여야의 약속은 정파 간 대결 속에서 실종됐다"고 지적했다.
정대철 공동대표는 축사에서 "야당이 제대로 되려면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이 힘을 합쳐야 하고 그래야 새누리당과 맞설 수 있다"며 "둘로 나누어지면 결과는 뻔한만큼 연대와 연합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선병렬 전 국회의원, 이강철 전 시의원, 정진항 전 시의원 등 6·4 지방선거에서 이른바 안철수 신당의 후보로 거론되는 인사도 대부분 참석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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