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눈에 비친 주인'
고양이 눈에 비친 주인에 대한 연구 결과가 발표돼 화제입니다.
이 연구에 따르면 고양이는 자신의 주인을 '몸집이 크면서도 공격성이 없는 다른 고양이'로 인식한다고 합니다.
영국 브리스틀 대학교의 동물·인간 행동학 분햐 권위자인 존 브래드쇼 박사가 최근 이 같은 주장을 펼치며 고양이가 다른 고양이를 대하는 것과 주인을 친근하게 대하는 행동이 유사하다고 밝혔습니다.
브래드쇼는 고양이의 꼬리가 위로 향하는 것은 고양이과 동물의 인사 방법인데 고양이가 주인에게도 같은 방식으로 애정을 표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그는 "고양이가 '거주지 파괴자'에서 '친한 동거인'으로 변한 것은 최근 급격하게 이뤄진 일"이라며 "특히 고양이의 관점에서 이 전환은 아직까지 분명히 미완성이다"고 분석했습니다.
'고양이 눈에 비친 주인 결과'를 접한 누리꾼들은 "고양이 눈에 비친 주인, 우린 동거였어" "고양이 눈에 비친 주인, 반전이네" "고양이 눈에 비친 주인, 고양이보다 강아지!" 등의 반응을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