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이 15일 현대차에 대해 신형 제네시스가 해외에서 호평받고 있으며 내수 판매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신정관 연구원은 "내수시장 예약판매가 1만5000대를 웃돌아 올해 내수 판매목표인 3만대 판매가 무난할 것"이라며 "해외에서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발표된 신형 제네시스에 대한 언론의 관심이 높고 전문가 리뷰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으며 4륜구동 및 우핸들 옵션 제공으로 해외시장 판매목표인 3만2000대 역시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신형 제네시스의 성공으로 평균판매단가(ASP) 개선, 브랜드이미지강화, 향후 출시될 신차에 대한 후광효과 등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신설되는 충칭 중국공장에 투입된다면 현대차의 프리미엄 세그먼트 진입전략이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3만원을 유지했다.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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