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해결사 자처' 검사…감찰에서 수사로 전환
입력 2014-01-15 09:04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방송인 에이미의 부탁으로 병원에 외압을 넣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현직 검사 A씨에 대한 감찰조사를 정식 수사로 전환했습니다.
이에 따라 감찰본부는 지난 일요일 A 검사를 불러 진술을 듣고 공갈 등의 혐의로 피의자신문조서까지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검사는 성형부작용 등을 호소하는 방송인 에이미의 부탁을 받고 성형외과 원장을 따로 만나 수사가 이뤄질 수 있다는 등의 발언으로 외압을 행사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해당 검사가 청탁을 해결한 뒤 내사를 받던 병원 원장의 사건을 무마해줬는지 등에 대해서도 함께 조사하고 있씁니다.

[ 강현석 / wicked@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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