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겠지만 휴대폰 부문 적자가 지속돼 단기적인 주가 상승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승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7% 증가한 13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25% 증가한 202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에어컨·TV의 호조와 전사적인 비용절감의 효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휴대폰 부문은 스마트폰 출하대수가 3분기 대비 10% 증가했음에도 불구, L시리즈2의 부진과 마케팅비용 증가로 영업적자는 지속된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LG전자는 스마트폰 시장 범용화에 맞춰 보급형 모델을 강화해 수익성 상승을 계획하고 있다"며 "전년 11월에 출시된 G프로 라이트에 이어 올해 1분기에 G2 미니, L시리즈3 등을 순차적으로 출시하고 G3의 출시시기를 2분기 말로 앞당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이러한 고가형·보급형의 성공적인 판매로 올해 3분기 휴대폰 부문은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호 기자]
이승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7% 증가한 13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25% 증가한 202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에어컨·TV의 호조와 전사적인 비용절감의 효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휴대폰 부문은 스마트폰 출하대수가 3분기 대비 10% 증가했음에도 불구, L시리즈2의 부진과 마케팅비용 증가로 영업적자는 지속된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LG전자는 스마트폰 시장 범용화에 맞춰 보급형 모델을 강화해 수익성 상승을 계획하고 있다"며 "전년 11월에 출시된 G프로 라이트에 이어 올해 1분기에 G2 미니, L시리즈3 등을 순차적으로 출시하고 G3의 출시시기를 2분기 말로 앞당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이러한 고가형·보급형의 성공적인 판매로 올해 3분기 휴대폰 부문은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