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증권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독자 체크카드인 'able 카드'를 2월초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카드는 기존 증권사들이 카드사와 제휴하는 형태로 내놨던 것에 비해 증권사 단독 브랜드로 출시된 첫번째 체크카드다. 종합자산관리계좌(CMA)를 결제계좌로 이용하며 주유, 대형할인점, 백화점, 택시/KTX 등 4가지 업종 중 하나를 선택해 한달에 최대 4만원까지 15% 할인받는 혜택이 제공된다.
OK캐쉬백포인트와 제휴해 기존 현대증권 거래실적에 따라 제공되던 드림포인트와 합산한 'able포인트'가 신설돼 전국 4만5000여개 OK캐쉬백 가맹점에서 포인트를 추가 적립받고 사용할 수 있다. 매월 적립된 OK캐쉬백포인트를 CMA계좌로 현금 입금하는 서비스도 업계에서 처음으로 자동 제공된다. 카드발급시 신청할 수 있다.
이밖에 전월 실적 10만원 이상시 전국 금융기관 이체수수료가 면제되는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윤경은 현대증권 사장은 "이번 'able카드' 출시로 주거래 금융기관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확대된 고객기반을 바탕으로 모든 임직원이 경쟁력 있는 상품 및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