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유망주 이승우(16)의 득점포는 오늘도 멈추지 않았다.
FC바르셀로나 카데테A(14∼15세 팀)에서 활약 중인 이승우는 13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14 알 카스 인터내셔널컵' A조 2차전 가시와 레이솔(일본)과의 경기에서 골을 성공시켰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이승우는 0-2로 뒤지던 후반 19분에 폭풍같은 드리블에 이은 골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센터 서클 부근에서 골을 받은 이승우는 4명의 수비수들을 폭발적인 스피드로 따돌리며 골키퍼 왼쪽을 가로지르는 땅볼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승우의 득점으로 포문을 연 바르셀로나는 3분 만에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조별리그 성적 1승1무가 된 바르셀로나는 조 2위까지 주어지는 8강행 티켓을 거머줬다.
앞서 이승우는 지난 PSG(프랑스)전에서도 1골 1도움을 기록해 팀의 4-3 승리를 이끈 바 있다.
PSG전에서 1도움을 기록했던 장결희는 이날 후반 41분에 교체 투입돼 팀의 8강 진출을 도왔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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