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지명수배 30대 무직男, 모텔서 7차례나…맙소사
입력 2014-01-15 08:15 

서울 경기 일대를 돌아다니며 모텔에 위장취업해 돈을 훔친 30대 남성이 붙잡혔다.
절도 혐의로 지명수배까지 내려진 상태에서 대범하게도 취업까지 해 범행을 저질렀다.
15일 MBN에 따르면 모텔 아르바이트생으로 취직한 34살 박모씨는 서울과 인천지역 모텔을 돌아다니며 7차례에 걸쳐 150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의 범행은 예전에 모텔에서 함께 일했던 종업원의 신고로 결국 끝이 끝났다.

피해 모텔 관계자는 "프런트 앞을 왔다갔다하면서 (계산대가) 비어 있는 것을 보고 들어와서 현금만 들고 가방이랑 신발 놔두고 도망갔다"고 말했다.
박 씨는 '자식이 있고 힘들다' '열심히 일하겠다'고 주인을 안심시킨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박씨는 절도 전과 8범에 지명수배까지 내려진 전문털이범이었던 것이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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