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여야 경북·전남 의원들, DJ 생가 방문한다
입력 2014-01-15 07:01  | 수정 2014-01-15 08:43
【 앵커멘트 】
우리나라 정치에서 빼놓을 수 없는 대결 구도의 상징이라 하면, 경북과 전남을 꼽을 수 있는데요.
오늘 여야 영·호남 국회의원들이 함께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를 찾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뿌리인 경북·전남 출신 의원들이 지난달, 지역 구도를 극복하겠다며 힘을 합쳐 출범한 '동서화합포럼'.

모임 발족 이후, 오늘 공식 활동으로 첫발을 내딛습니다.

바로 경북 지역 의원들이 야당 텃밭인 전남 지역을 찾는 겁니다.

새누리당 소속 이병석 국회 부의장과 최경환 원내 대표를 비롯해 김태환, 장윤석 의원 등 경북 지역구 의원이 전남 신안군 하의도에 있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합니다.


이들은 김 전 대통령 생가에서 기념식수를 하고, 전남 목포로 이동해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도 둘러볼 예정입니다.

이번 방문에는 전남을 지역구로 둔 '동서화합포럼' 소속 민주당 박지원, 주승용, 김성곤, 이낙연 의원 등도 함께합니다.

또 오는 3월에는 이 모임 소속 전남 지역 의원들이 경북 구미에 있는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도 찾을 예정입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영상취재 : 박상곤 기자
영상편집 : 양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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