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캘리포니아 LA) 김재호 특파원] LA를 연고로 하는 미국프로아이스하키(NHL)팀 LA 킹스가 같은 지역 야구팀 LA다저스의 유니폼을 입었다.
킹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벤쿠버 카눅스와의 경기에 앞서 워밍업 시간에 파란색 다저스 로고가 박힌 특별 연습용 유니폼을 입고 나왔다.
킹스 선수들이 특별히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것은 오는 26일 다저스 홈구장인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스타디움 시리즈를 기념하기 위해서였다. 지역 라이벌 애너하임 덕스와의 스타디움 시리즈를 앞두고 갖는 마지막 홈경기에서 이를 알리려는 목적이었던 것.
이날 경기장에는 다저스 불펜 투수 브라이언 윌슨과 최근 다저스에서 은퇴한 제리 헤어스톤 주니어가 방문, 경기 전 시구를 해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들의 응원에 힘입은 킹스도 카눅스를 1-0으로 제압했다.
NHL은 시즌 도중 야구장이나 풋볼 경기장에 특설 링크를 설치하고 정규시즌 경기 중 일부를 특별 경기로 치른다. 주로 뉴욕이나 시카고같이 겨울에 추운 도시들을 대상으로 하지만, 이번에는 특별히 LA에서 경기를 치른다. 1월 기온이 영상으로 올라가는 LA에서 야외 아이스하키 경기를 치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
[greatnemo@maekyung.com]
킹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벤쿠버 카눅스와의 경기에 앞서 워밍업 시간에 파란색 다저스 로고가 박힌 특별 연습용 유니폼을 입고 나왔다.
킹스 선수들이 특별히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것은 오는 26일 다저스 홈구장인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스타디움 시리즈를 기념하기 위해서였다. 지역 라이벌 애너하임 덕스와의 스타디움 시리즈를 앞두고 갖는 마지막 홈경기에서 이를 알리려는 목적이었던 것.
이날 경기장에는 다저스 불펜 투수 브라이언 윌슨과 최근 다저스에서 은퇴한 제리 헤어스톤 주니어가 방문, 경기 전 시구를 해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들의 응원에 힘입은 킹스도 카눅스를 1-0으로 제압했다.
NHL은 시즌 도중 야구장이나 풋볼 경기장에 특설 링크를 설치하고 정규시즌 경기 중 일부를 특별 경기로 치른다. 주로 뉴욕이나 시카고같이 겨울에 추운 도시들을 대상으로 하지만, 이번에는 특별히 LA에서 경기를 치른다. 1월 기온이 영상으로 올라가는 LA에서 야외 아이스하키 경기를 치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
다저 스타디움은 현재 하키 링크로 변신 중이다. 사진= 다저스 공식 트위터
현재 다저 스타디움은 이 경기를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다저스 구단은 공식 SNS를 통해 특설 링크가 설치 중인 다저 스타디움의 모습을 전했다. 다저 스타디움은 지난해 8월 축구장으로 변신한데 이어 또 한 번의 특별한 변신을 준비 중이다.[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