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대한약사회는 정부 방침에 강력 반발했습니다.
법인 약국 허용이 동네 약국을 다 망하게 할 것이라는 입장인데, 토론회장에서는 고성까지 오갔습니다.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73명으로 구성된 법인약국 저지 비상대책위원회가 정부가 추진 중인 법인 약국 허용에 강한 거부감을 나타냈습니다.
▶ 인터뷰 : 강봉윤 / 대한약사회 대변인
- "거대자본에 의해 약국 시장이 잠식당하게 되고 그 결과로 동네약국이 도산하게 됩니다."
현직 약사들은 심각한 약 남용을 우려합니다.
국민의 건강보다는 오로지 이윤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법인 약국이기 때문에 약 과다 판매에 나설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 인터뷰 : 이성진 / 약사
- "기업의 특성상 판촉활동도 하고 마케팅도 해서 약을 많이 팔게 되겠죠. 소비자가 많은 약을 먹게 되면 부작용 사례도 늘 것이고…."
오늘 오전 국회.
약사회와 보건복지부 관계자 간 고성이 오갑니다.
▶ 인터뷰 : 조찬휘 / 대한약사회장
- "확실하게 알지도 못하면서 함부로 공식석상에서 그렇게 말하면 안 되지."
의료법인 영리화 토론을 위해 모인 자리였지만, 정부가 법인약국 허용 방침을 고수하자 약사회가 반발한 겁니다.
대책위원회까지 출범시키며 비상체제에 돌입한 대한약사회.
총파업을 결의한 의사협회와 같은 행보를 보일지, 아니면 독자적인 투쟁에 나설지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취재: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이현숙
대한약사회는 정부 방침에 강력 반발했습니다.
법인 약국 허용이 동네 약국을 다 망하게 할 것이라는 입장인데, 토론회장에서는 고성까지 오갔습니다.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73명으로 구성된 법인약국 저지 비상대책위원회가 정부가 추진 중인 법인 약국 허용에 강한 거부감을 나타냈습니다.
▶ 인터뷰 : 강봉윤 / 대한약사회 대변인
- "거대자본에 의해 약국 시장이 잠식당하게 되고 그 결과로 동네약국이 도산하게 됩니다."
현직 약사들은 심각한 약 남용을 우려합니다.
국민의 건강보다는 오로지 이윤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법인 약국이기 때문에 약 과다 판매에 나설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 인터뷰 : 이성진 / 약사
- "기업의 특성상 판촉활동도 하고 마케팅도 해서 약을 많이 팔게 되겠죠. 소비자가 많은 약을 먹게 되면 부작용 사례도 늘 것이고…."
오늘 오전 국회.
약사회와 보건복지부 관계자 간 고성이 오갑니다.
▶ 인터뷰 : 조찬휘 / 대한약사회장
- "확실하게 알지도 못하면서 함부로 공식석상에서 그렇게 말하면 안 되지."
의료법인 영리화 토론을 위해 모인 자리였지만, 정부가 법인약국 허용 방침을 고수하자 약사회가 반발한 겁니다.
대책위원회까지 출범시키며 비상체제에 돌입한 대한약사회.
총파업을 결의한 의사협회와 같은 행보를 보일지, 아니면 독자적인 투쟁에 나설지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취재: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이현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