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 남·북항대교 사고 '지지대 불량'
입력 2014-01-14 18:49  | 수정 2014-01-15 09:48
지난달 19일 발생한 부산 남·북항대교 연결도로 붕괴사고는 부실공사 때문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수사 결과 공사 구간을 받치는 가시설물인 이른바 '까치발'의 설치불량이 원인이었습니다.
경찰은 콘크리트 타설공사 중이던 붕괴구간 아래의 까치발이 20cm 정도 틀어져 있었지만, 재설치 규정을 어기고 단순보강만 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시공사와 감리단 등 공사 관계자 6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핵심 간부 3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안진우/tgar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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