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여야, "개헌시기, 적절 VS 부적절"
입력 2007-01-09 11:57  | 수정 2007-01-09 16:05
노무현 대통령의 4년 연임제 개헌 제안에 대해 여야는 논의시기에 대해 입장차이를 드러냈습니다.
국회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중락 기자 !
네, 국회입니다.


질문) 노무현 대통령의 개헌논의 담화와 관련해 여야의 반응이 나왔습니까 ?

네, 노무현 대통령의 4년연임제 개헌 담화내용과 관련해 여야는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근태 의장은 국민들 사이에 상당한 수준과 범위에 이미 합의했다며 연임이나 임기일치에 대한 합의가 됐다며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어, 김 의장은 이 부분을 대통령이 제안한 것은 당연하다며, 당의장으로서도 원포인트 개헌에 대해서 이미 제안하고 주장했습니다.

한나라당도 심정적으로는 동의하지만 현재 유리한 상황을 흔들까 우려하는데, 이것이야 말로 당리 당략이다.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은 오후 2시 최고중진 연석회의를 열어서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상열 대변인은 권력구조를 포함한 개헌이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견지해왔기 때문에 노 대통령의 개헌 제안을 긍정적으로 본다며 다만 실정을 만회하기 위한 정치적 계산에서 개헌을 제안한 것이라면 국민의 동의를 얻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노동당은 이런 중대한 문제를 사전 협의나 진지한 토론없이 대통령이 국민 앞에 `깜짝쇼'하듯 제안하는 방식에 대해 내용에 대한 동의 여부와 무관하게 유감을 표한다 대통령의 제안을 면밀히 검토해 개헌 문제
에 대한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중심당 이규진 대변인은 4년 대통령 연임제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찬성한면서도 다만 정계개편 논의 등으로 시끄러운 이 시점에서 갑자기 개헌을 들고 나온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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