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산·포천 등 3곳에 행복주택 1900가구
입력 2014-01-14 17:12  | 수정 2014-01-14 19:31
부산 서구에 첫 도시재생형 행복주택이, 경기도 포천에는 첫 산업단지형 행복주택이 들어선다.
14일 국토교통부는 지자체별 행복주택 수요조사를 한 결과 지난 13일 기준 서울, 부산, 인천, 광주, 대전 등에서 약 3만7000가구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서울 2537가구, 부산 6개 구 7656가구, 인천 3개 구 1525가구, 대전 5570가구, 광주 3개 구 2495가구, 세종 450가구, 경기 수원 등 5개 시 4217가구, 강원 강릉 등 2개 시ㆍ군 5047가구, 충북 제천 928가구, 충남 논산 등 3개 시ㆍ군 2100가구, 전북 전주 970가구, 전남 영암 89가구, 경북 김천 등 4개 시ㆍ군 1289가구, 경남 진주 등 4개 시 1201가구다.
국토부는 이 중 부산 서구ㆍ동래, 경기 포천에 행복주택 1900가구를 우선 추진한다.
부산 서구의 경우 아미4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첫 도시재생형 행복주택 약 1200가구가 들어선다. 이 지역은 20년 넘은 주택이 90% 밀집된 지역으로 노후ㆍ불량 주거지 정비와 함께 청년층 유입으로 활기가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 포천시에는 군내면 미니복합타운 내 첫 산업단지형 행복주택 약 300가구가 공급되며 연내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산 동래역 철도용지의 경우 동해남부선 동래역, 부산 지하철 4호선 낙민역과 가까운 데다 부산교대, 부산 경상대 등이 인근에 있다. 철도 유휴용지를 활용해 사회초년생, 대학생 등에게 필요한 행복주택을 약 400가구 수준 공급한다.
[우제윤 기자]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