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경찰서는 시의원 후보인 남편의 선거자금으로 쓰겠다며 유권자 수십 명에게 10억을 빌려 달아난 혐의로 52살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김 씨는 2010년 3월 자신의 식당에서 한 유권자에게 3선 시의원 후보인 남편의 선거자금이 부족해 돈을 빌려 주면 월 2%의 이자를 주겠다며 1,000만 원을 빌려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2004년부터 이런 방법으로 20여 명에게 80여 차례에 걸쳐 10억 정도를 빌렸는데, 2010년 남편이 3선에 실패하자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추성남 / sporchu@hanmail.net]
김 씨는 2010년 3월 자신의 식당에서 한 유권자에게 3선 시의원 후보인 남편의 선거자금이 부족해 돈을 빌려 주면 월 2%의 이자를 주겠다며 1,000만 원을 빌려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2004년부터 이런 방법으로 20여 명에게 80여 차례에 걸쳐 10억 정도를 빌렸는데, 2010년 남편이 3선에 실패하자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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