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백윤식 여친 K기자 상대 소 취하 “사과 진정성 받아들였다”
입력 2014-01-14 16:22 
배우 백윤식이 전 여자친구 K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을 취하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백윤식은 14일 오전 K씨를 만났다. K씨의 인간적인 사과를 받아들인 백윤식은 앞서 제기한 소를 취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당초 백윤식과 그의 아들 백도빈, 백서빈은 K씨에게 허위사실유포 및 폭행 등 관련 소송을 제기, 오는 21일 첫 변론기일을 앞두고 있었다.
소속사는 이번 사건을 겪으며 주변의 많이 분들이 걱정해주시고 조언해주셨다. 죄송함과 동시에 감사드리며 이후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 뵐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백윤식은 지난해 6월 K씨와 서른 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연인관계로 발전했으나 열애 인정 2주 만에 K씨가 돌연 백윤식에 대해 안 좋은 점을 폭로하겠다”며 기자회견을 자청, 균열이 시작됐다.
이후 K씨는 백윤식의 두 아들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며 백윤식에게 20년 된 내연의 여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백윤식 측은 K씨가 만취한 채로 나타나 일방적으로 폭행을 했다”며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다음은 나무엑터스 측 보도자료 전문.
안녕하세요. 나무엑터스 홍보팀 입니다.
지난 9월부터 지난 해 말까지 이어진 소속 배우 백윤식의 개인적인 일들로 언론과 대중에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한 마음이며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주시고 배우에 대한 신뢰와 존중으로 기다려 주신 점 감사 드립니다.
1월14일 오전 소속배우 백윤식은 K기자와 만났습니다. 그 동안 있었던 사건에 관련하여 K기자는 백윤식에게 인간적인 사과를 전했고, 사과의 진정성을 느낀 백윤식은 이를 받아들이고 화해를 하게 되었습니다.
배우 백윤식은 지난 해 11월에 본인과 두 아들의 명예를 위해 소장을 접수, 오는 21일 공판을 앞두고 있었습니다만 최종적으로 소송을 취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사건을 겪으며 주변의 많이 분들이 걱정해주시고 조언해주셨습니다. 죄송함과 동시에 감사 드리며 이후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 뵐 것을 약속 드립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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