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항공사인 에어아시아가 글로벌 경제전문지 '유로머니'가 선정한 아시아 최우수경영 항공사에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1969년 창립된 유로머니는 현재 세계 100여 개국에서 발행되는 경제 리더들을 위한 글로벌 경제전문지다.
이번 아시아 최우수 기업 선정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요 투자은행과 증권사의 애널리스트 93명이 214개의 후보 기업을 대상으로 임원진의 접근성, 회계의 투명성, 회사관리 방식 등의 항목을 평가해 선정했다.
평가에 참여한 애널리스트들은 "에어아시아가 투자자들과의 열린 커뮤니케이션에 앞장서고 있다"며 "뚜렷한 전략과 밝은 전망을 가진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에어아시아 경영진들이 효과적인 경영과 기업 투명성 그리고 명확한 전략 제시 등에 지속해 이바지한 바가 컸다는 점도 덧붙였다.
앞서 에어아시아는 지난 2013년에도 항공업계의 사업확장과 통합에 집중한 공로 및 뛰어난 기업 통찰력을 인정받아 유로머니가 선정한 아시아 최우수경영 항공사 및 말레이시아 최우수경영 기업상을 수상한 바 있다.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 그룹 회장은 "먼저 아시아 최우수경영 항공사로 선정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굳건한 신뢰와 강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욱 사업을 확장하고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가는 에어아시아가 되겠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 에어아시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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