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임대단지도 20층 이상 단지
입력 2007-01-09 10:00  | 수정 2007-01-09 11:14
부동산 관련 소식입니다.
정부가 임대주택 건설을 촉진하기 위해 수도권 그린벨트에 임대주택 단지를 건설하고 있는데요..
그동안 이곳에는 15층이 넘는 아파트 단지를 건설할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좀 더 높게 지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박진성 기자..

(건설교통부입니다.)

[질문] 임대주택 단지에도 20층이 넘는 아파트가 들어설 수 있는 것인가요?

박)
예 그렇습니다.

건설교통부는 지난해 수립된 11.15대책에 따라 국민임대단지에서 공급되는 주택물량을 늘리기 위해 '국민임대단지 개발계획 수립 지침'을 변경해,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새로운 지침에는 층고 제한이 '최고 15층'에서 '평균 15층'으로 변경됐고 녹지율은 '25±5%'에서 '20%이상'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용적률은 150%에서 180%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이처럼 층고 제한이 변경되면서 올해부터 그린벨트를 해제한 뒤 지어지는 국민임대단지에도 20층 이상의 동이 들어 설 전망입니다.

건교부는 용적률 등을 고려한다면 단지중앙에 위치하는 동은 20-22층 정도는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건교부는 남양주 별내지구를 포함해 이미 실시계획 승인이 난 단지에 대해서도
실시계획을 변경해 새로운 지침을 적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처럼 층고제한이 완화되고 용적률이 높아지면서 그린벨트에 지어지는 28개 국민임대단지 4만6천가구가 늘어난 23만8천가구가 공급될 것으로 건교부는 추산하고 있습니다.

건교부는 이들 28개 단지에 공급되는 공급물량 등을 확정하기 위해 관계부처간 협의를 하는 등 조만간 세부 작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건교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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