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기가 더 멀리가는 삼성전자 신형 에어컨이 나왔다.
삼성전자는 14일 '아이스 딤플' 기술을 적용한 2014년형 스마트에어컨 Q9000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아이스 딤플은 통풍구를 골프공처럼 만들어 공기저항을 줄임으로써 회오리바람을 더 멀리 보내는 기술이다. 흡입한 공기를 즉시 찬 공기로 바꾸는 하이패스 냉방, 항공기 제트엔진의 기류 제어방식을 쓴 회오리 팬에다 아이스 딤플을 추가했다.
3개의 바람문을 각각 열고 닫는 8가지 냉방 모드로 상황에 따라 다양한 냉방이 가능하다. 기존 7가지 모드에 바람문 측면만 열어 바람을 더 넓게 보내는 '와이드 바람'도 추가됐다.
새·파도 등의 자연 음향을 들려주는 '휴(休) 바람', 다이렉트 제습기능, 0.1㎛의 초미세먼지까지 잡는 4계절 청정필터, 유해세균을 제거하는 바이러스 닥터 기능을 더했다.
벽걸이형 에어컨 신제품은 기존 사각형에서 벗어나 업계 최초로 트라이앵글 디자인을 채택했다. 기류량을 22% 늘렸고 15개의 버터플라이윙으로 강력한 바람을 폭넓게 멀리 보낼 수 있다. 17일부터 3월말까지 16종의 에어컨 신제품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이진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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