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약보합 지속…1940선 지지
입력 2014-01-14 14:09 

장 중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피가 약보합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1940을 지지선으로 삼아 추가 하락을 막는 양상이다.
14일 오후 2시 1분 현재 코스피는 1.75포인트(0.09%) 내린 1947.17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마감한 뉴욕 증시가 상장사들의 4분기 실적 우려에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코스피는 상승 출발했지만 외국인들이 매도로 돌아섬에 따라 다시 하락 반전했다. 한때 1940까지 떨어졌지만 하락폭을 줄여 약보합 상태에서 방향성을 탐색 중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704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기관 투자가도 143억원 매도로 돌아섰다. 개인 투자자들만이 687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2066억원의 순매도가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 보험, 유통, 금융, 기계, 화학 등 내리는 반면 전기전자, 운송장비, 제조, 통신, 종이목재 등이 오르고 있다.
현대건설이 자회사인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엠코의 합병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자 4% 이상 하락하고 있다. STX그룹주는 이날 중 채권단과 자율협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지자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등이 상승하는 반면 POSCO, 한국전력, 신한지주, 삼성생명 등이 하락하고 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0.52포인트(0.10%) 내린 512.40을 기록하고 있다.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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