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 버지니아주,`동해병기 법안` 첫 관문 통과
입력 2014-01-14 13:27 

미국 버지니아 주가 미국 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공립학교 사용 교과서에 '동해'병기를 의무화 하는 내용의 법안을 통과시켰다.
미국 버지니아 주 상원은 13일(현지시간) 교육위 소위원회를 열고 '공립학교 교과서 동해병기 법안'심의를 전원 만장일치로 가결 처리했다.
특히 미국 주재 일본 대사관이 법안을 좌절시키기 위해 대형 로펌을 고용해 주 의회 등 정치권을 상대로 로비전을 펼치는 가운데 법안이 소위를 통과해 더 큰 의미가 있다.
이 법안은 각각 버지니아주 상·하원 교육보건위와 전체회의를 통과하고 상·하원 조율 작업과 주지사 서명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7월 1일부터 발효된다.

다음 단계인 교육위 대위원회 심의는 오는 15일 열리며 상원 전체 회의 표결은 다음 주에 있을 예정이다.
피터 김 회장은 "지난 2012년에도 같은 법안이 상정돼 상임위 소위를 통과하고도 전체회의에서 한 표 차로 부결 된 만큼 안심할 수는 없다"며 끝까지 관심을 갖고 지켜봐 줄 것을 당부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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