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채 전 KT 회장 영장심사 불출석…강제 구인

기업에 손해를 입히고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석채 전 KT 회장이 오늘(14일) 오전 10시로 예정돼 있던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이 전 회장이 있는 곳에 수사관들을 보내 강제 구인하고 있고 법원은 예정대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회장은 미리 영장실질심사 연기를 요청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자 법정에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9일 배임과 횡령 혐의로 이 전 회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성훈 / sunghoo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