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朴대통령, 日아베와 `악수 기대` 질문에 대답이…
입력 2014-01-14 09:47 

"남북통일이 되면 국방에산이 현재보다 현저하게 줄어들 것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 10일 청와대에서 블룸버그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통일은 우리 경제가 또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성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처럼 밝혔다.
박 대통령은 "과거에는 '꿈에도 소원은 통일' 이런 노래를 불렀지만 분단이 오래 지속되면서 그것에 대한 인식이 점차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일)이 언제 될지 어떻게 알겠느냐. 그러나 그런 날이 하루 빨리 오도록 우리가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겠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인터뷰에서 "한국의 자본과 기술을 북한의 인적·천연자원과 접목하는 사업기회를 적극 홍보하는 대국민 캠페인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는 21일(한국시간) 스위스에서 열리는 다보스 포럼 참석과 관련,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악수를 기대하는 것이 무리냐는 질문에 대해 "악수의 문제가 아니라 만약 한국과 입장을 바꿔 놨을 때 두 나라 관계가 그냥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이 계속 갈 수 있다고 보시는 지요"라고 되물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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