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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스타 효린 “점점 늘어가는 악플 수…가만두지 않겠다” (인터뷰)
입력 2014-01-14 09:33 
씨스타 멤버 효린이 악플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사진=DB
MBN스타 손진아 기자] 걸그룹 씨스타 멤버 효린이 악플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13일 오후 서울 한강로3가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MBN스타와 인터뷰에서 효린은 악플을 언급하며 악플러에게 일침을 가했다.

이날 효린은 원래 남 신경을 안 쓰는 스타일인데 사람들마다 보는 관점이 다를 거라고 생각해서 그 얘기들을 보고 단점, 부족한 점을 보완하자는 의미로 댓글을 확인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엔 네티즌의 말솜씨가 너무 재밌었다. 그런데 이게 갈수록 악플 수가 올라갔다. 처음에는 재밌고 아무렇지 않았지만 이제는 화가 나더라. 물론 부족한 점이나 모자란 점을 말씀해주는 건 너무 좋은데 사람이란 게 상처를 받을 수 있지 않냐. 나 같은 성격은 그게 아니지만 자꾸 듣다보니 동요가 되더라. 너무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한번쯤은 방송에 나가 악플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었다는 효린은 ‘마음에 안 들고 싫을 수도 있지만 그 사람에게 상처가 될 지도 모르니 좋게 얘기해주는 게 어떨까요나 ‘진짜 가만 두지 않겠다라고 말하고 싶었다. 하지만 막상 방송에서 그렇게 못하겠더라. 그래서 이제는 댓글을 보지 않는다. 그냥 ‘많겠지 이러고 만다”며 웃었다.

한편 효린이 부른 영화 ‘겨울왕국의 OST ‘렛 잇 고우(Let It Go)는 뮤지컬 스타일이 돋보이는 ‘겨울왕국 본편 삽입곡과는 다른 국내버전이다. 본편 삽입곡은 본래 일본과 유럽 등 전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가수들이 참여해 이미 많은 화제를 모은 곡이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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