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국민임대단지도 고층화
입력 2007-01-09 10:27  | 수정 2007-01-09 14:09
그린벨트에 건설하는 임대주택 단지의 용적률이 180%로 높아졌습니다.
이에따라 28개 임대주택 단지에서만 23만8천 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전망입니다.
박진성 기자의 보돕니다.


건설교통부는 그린벨트를 해제해 조성되는 국민임대단지의 개발계획 수립 지침을 변경했습니다.

지난해 11.15대책에서 발표한 주택공급 물량 확대 계획에 따른 것입니다.

새로운 지침은 층고 제한을 '최고 15층'에서 '평균 15층'으로 변경했고, 녹지율은 '25±5%'에서 '20% 이상'으로 바뀌었습니다.

용적률은 150%에서 180%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이처럼 층고 제한이 변경되면서 올해부터 그린벨트를 해제한 뒤 지어지는 국민임대단지에도 20층 이상의 동이 들어 설수 있을 전망입니다.

건교부는 용적률 등을 고려한다면 단지중앙에 위치하는 동은 20-22층 정도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건교부는 또, 남양주 별내지구를 포함해 이미 실시계획 승인이 난 단지에 대해서도
실시계획을 변경해 새로운 지침을 적용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처럼 층고 제한이 완화되고 용적률이 높아지면서 그린벨트에 지어지는 28개 국민임대단지에서는 당초 계획보다 4만6천가구가 늘어난 23만8천가구가 공급될 것으로 건교부는 추산하고 있습니다.

건교부는 이들 28개 단지에 공급되는 공급물량 등을 확정하기 위해 관계부처간 협의를 하는 등 세부 작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mbn뉴스 박진성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