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농심,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
입력 2014-01-14 08:27 

KTB투자증권은 14일 농심에 대해 오랜 슬럼프에서 벗어나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민정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실적이 더이상 나빠질 수 없는 수준"이라며 "따라서 올해는 기저효과가 예상되는데다 제품믹스 개선 효과로 수익성 개선과 광고 및 마케팅 비용 절감 등으로 올해 실적의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 주가에도 긍정적이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농심 주가는 지난해 4월 36만2000원까지 치솟았으나 같은해 8월 22만9500원으로 36.6% 하락했다.
이후 3~4개월간 횡보하다 올해 들어 급등하고 있는 상황.

김 연구원은 "올해 라면시장이 1.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농심 라면매출도 3.6%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지난해 초 밀가루 가격 인상 후 라면가격을 올리지 못한 상태"라며 "국제 곡물 시세의 안정으로 올해 밀가루 가격의 인하가 예상돼 라면가격 인상이 쉬운 시점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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