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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메시 누르고 5년 만에 발롱도르 수상…감격의 눈물
입력 2014-01-14 07:48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5년 만에 리오널 메시를 누르고 FIFA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사진=유튜브 영상캡처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5년 만에 리오널 메시를 누르고 FIFA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호날두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 국제축구연맹(FIFA) 본부에서 열린 2013년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최고의 축구 선수에게 주는 FIFA-발롱도르(Ballon d'Or)를 수상했다. 이로써 호날두는 지난 2008년에 이어 5년 만에 발롱도르를 다시 수상하게 됐다.

이날 호날두는 4년 연속 발롱도르를 수상한 메시와 프랭크 리베리와 함께 올해 발롱도르의 최종 후보에 올라 경쟁을 펼쳤다. 그 결과 호날두는 27.99%의 득표율을 기록, 메시(24.72%)와 리베리(23.66%)를 누르고 수상했다.

무대에 오른 호날두는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셨다. 레알 마드리드와 포르투갈 국가 대표팀 동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그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오늘의 영광도 없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내 아들과 아내 이리나 샤크, 그리고 가족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 나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뜻을 표시하고 싶다”고 덧붙이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FIFA 발롱도르(Ballon d'Or)는 FIFA의 올해의 선수상과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 풋볼이 제정한 발롱도르가 지난 2010년 하나로 통합돼 만들어진 상이다. 이 상은 전세계 각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 기자단의 투표로 수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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