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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영입전, 새 변수는 ‘아내의 뜻’
입력 2014-01-14 06:01 
다나카 마사히로가 새로운 메이저리그 팀을 정하는데 있어 아내 사토다 마이가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캘리포니아 LA) 김재호 특파원] 다나카 마사히로의 메이저리그 팀은 아내가 정한다? 다나카의 아내이자 아이돌 그룹 ‘컨트리 무스메 멤버 출신인 사토다 마이가 다나카 영입전의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뉴욕 타임즈의 양키스 전담 기자인 데이빗 발트슈타인은 1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현재 일본 내에서 합의된 내용은 뉴욕 양키스와 LA다저스가 다나카 영입에 가장 근접해 있으며, 그의 아내는 서부 지역을 선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보다 앞서 또 다른 뉴욕 지역 언론인 ‘뉴스데이도 다나카의 아내가 미국에서 자신의 경력을 이어가길 원하고 있으며, 다나카가 이를 고려해 대도시 연고 팀을 선호하고 있다고 전했다.
FA 자격을 얻은 프로 선수에게 가족의 생활은 무시할 수 없는 고려 요소다. 다나카에게도 마찬가지. 사토다가 목표이지 필수는 아니다”라며 한 발 물러서긴 했지만, 그가 새로운 팀을 정하는데 있어 아내의 의견은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다나카와 사토다는 지난 2012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 지난 2009년 12월 한 TV 방송에 함께 출연한 것을 계기로 가까워졌고, 2010년 11월 교제 사실이 드러나 화제가 됐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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