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반도 주변 대규모 훈련 중
입력 2014-01-13 20:01  | 수정 2014-01-13 20:23
【 앵커멘트 】
남: 북한 권력의 2인자였던 장성택이 처형된 지 한 달.

북한의 급변 사태에 대비한 주변국들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습니다.

우선 미국은 주력 핵잠수함의 60%를 태평양 정찰 임무에 배치해 북한은 물론 중국과 러시아의 동향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4~5척은 특정 목표물을 곧바로 타격할 수 있는 초비상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여: 중국으로 가볼까요.

북한과 접경지역을 담당하는 선양군구 소속 10만 명이 최근 백두산 일대에서 동계훈련에 돌입했다고 중국 관영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이번 훈련이 북한의 급변사태나 대규모 탈북자 유입 등에 대비한 것이 아닌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남 이동 : 우리나라도 다음 달 말부터 2주간 한미 합동군사훈련인 키 리졸브 훈련을 실시합니다.

또 4월 말까지는 북한 특수부대의 후방 침투에 대비하기 위한 독수리 훈련도 예정돼 있습니다.

북한도 우리의 연례 군사훈련에 맞대응하는 대규모 훈련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반도를 둘러싸고 관련국들의 무력시위가 계속되는 모양새입니다.

먼저 한미 합동 군사훈련 계획을 김지훈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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