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집중취재] 한국에서만 비싼 수입품…이제 싸질까?
입력 2014-01-13 20:00  | 수정 2014-01-13 21:02
【 앵커멘트 】
우리나라에서 파는 수입품들, 다른 나라에 비해 유독 비싸다는 얘기 많이 들으셨죠.

요즘 젊은 주부들에게 인기가 있는 이 가방(키플링)은 미국에서 99달러 약 10만 원이지만, 국내에서는 18만 8천 원이나 됩니다.

이 유모차(스토케)는 현지보다 30%나 더 비쌉니다.

왜 이렇게 비쌀까요.

우리나라는 그동안 수입업체가 해외브랜드 본사와 독점계약을 맺고 팔았기 때문에, 다른 나라에 비해 비싸더라도 울며겨자먹기로 살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정부는 3월부터 '병행수입'을 활성화해 가격을 낮추겠다고 밝혔습니다.

병행수입이란 독점판매업체 말고도 다른 업체가 해외에서 다른 도매상을 통해 상품을 구매해 국내에서 파는 것을 말합니다.


마케팅비 등 유통 수수료를 줄일 수 있어 더 싸게 살 수 있는 겁니다.

얼마나 싸질 수 있는지 또 문제점은 없는지 이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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