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황정민 “멜로영화 실종, 너무 안타까웠다”
입력 2014-01-13 19:49  | 수정 2014-01-13 20:17
배우 황정민이 멜로 연기에 대한 갈증과 함께 애정을 드러냈다.
13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 언론시사회. 이날 황정민은 멜로 영화가 너무 하고 싶었다”고 며 사랑 이야기는 연기하기 가장 어렵지만, 그만큼 재미도 있고 관객들과 소통이 잘 된다. 사랑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감정이지 않나”라고 멜로 연기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또한 배우는 관객과 소통해야 한다. ‘신세계나 ‘전설의 주먹은 직접 경험해보지 못한 것들을 그냥 연기로 표현했다. 하지만 사랑의 감정은 나도 그렇고 관객들도 충분히 아는 것”이라며 공감에 대해 강조했다.
특히 한국영화 시장에서 멜로 장르가 줄어들고 있는 것과 관련 가을이면 몇 편씩의 멜로영화가 나오곤 했는데, 어느 순간 보니 사라졌더라. 그런 점이 안타까웠다”고 영화인으로서 고민을 토로하기도 했다.

‘남자가 사랑할 때는 교도소를 집처럼 들락거리는 대책 없는 남자 태일(황정민)이 일생에 단 한 번뿐인 사랑 호정(한혜진)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그렸다.
황정민은 거칠게 살아오다 태어나 처음으로 사랑을 하는 남자 ‘태일 역을 맡았다. 황정민, 한혜진, 곽도원, 정민식 등이 출연했으며 ‘부당거래 조감독 출신인 한동욱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이다. 오는 22일 개봉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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