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외국인관광택시 상당수가 바가지요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할증 버튼을 누르고 요금을 챙긴 택시가 4분의 1에 달했습니다.
김한준 기자입니다.
【 기자 】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의사소통이 가능한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9년 도입된 외국인 관광택시.
일반 택시보다 기본요금과 거리요금이 더 비싸고 외국인 할증까지 적용되는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콜센터와 공항 안내데스크 운영비 등의 지원까지 받기 때문에 매년 이용자가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지원에도 일부 기사들은 자신들의 잇속을 챙기는 데만 급급했습니다.
서울시가 의심 차량 201대를 조사해보니 기존 할증 외에도 '시계 외 할증'까지 누르고 운행한 택시가 52대에 달했습니다.
25% 정도가 바가지요금을 받은 셈입니다.
▶ 인터뷰 : 백호 / 서울시 교통정책관
- "적발된 외국인 관광 택시 기사에 대해선 우선 외국인 관광 택시 운전 자격을 박탈하겠습니다. 아울러 정해진 16시간 이상의 법정 의무 교육을 이행하도록…."
서울시는 부당요금 징수 사례가 더 없는지 외국인관광택시의 운행기록을 전수 조사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beremoth@hanmail.net]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최대성 VJ
영상편집 : 김민지
외국인관광택시 상당수가 바가지요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할증 버튼을 누르고 요금을 챙긴 택시가 4분의 1에 달했습니다.
김한준 기자입니다.
【 기자 】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의사소통이 가능한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9년 도입된 외국인 관광택시.
일반 택시보다 기본요금과 거리요금이 더 비싸고 외국인 할증까지 적용되는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콜센터와 공항 안내데스크 운영비 등의 지원까지 받기 때문에 매년 이용자가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지원에도 일부 기사들은 자신들의 잇속을 챙기는 데만 급급했습니다.
서울시가 의심 차량 201대를 조사해보니 기존 할증 외에도 '시계 외 할증'까지 누르고 운행한 택시가 52대에 달했습니다.
25% 정도가 바가지요금을 받은 셈입니다.
▶ 인터뷰 : 백호 / 서울시 교통정책관
- "적발된 외국인 관광 택시 기사에 대해선 우선 외국인 관광 택시 운전 자격을 박탈하겠습니다. 아울러 정해진 16시간 이상의 법정 의무 교육을 이행하도록…."
서울시는 부당요금 징수 사례가 더 없는지 외국인관광택시의 운행기록을 전수 조사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beremoth@hanmail.net]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최대성 VJ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