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은 우리나라 경제를 이끄는 쌍두마차나 다름없는데요.
하지만 두 그룹에 대한 의존도도가 너무 커서 오히려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성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삼성과 현대차그룹에 대한 경제의존도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국내 한 기업분석 사이트에 따르면, 두 그룹이 국내 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5%, 우리 경제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과 현대차의 GDP 합산은 지난 2008년 23.1%에서 5년새 12% 가량 높아졌습니다.
두 그룹의 매출 역시 국내 전체 법인이 거둔 매출의 11% 이상을 차지했고, 영업이익은 22% 넘게 차지했습니다.
반면, 삼성과 현대차를 제외한 국내 전체 법인의 영업이익은 2008년 136조8천억 원에서 2012년 149조 원으로 9%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같은 기간 당기 순이익은 되레 25% 줄었습니다.
이 같은 삼성·현대차 쏠림 현상이 지속될 경우 우리 경제의 불안정성이 커질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
▶ 인터뷰(☎) : 오일선 / 한국CXO 연구소장
- "삼성의 주력 상품인 휴대폰의 글로벌 판매에 제동이 걸리거나 엔저 여파로 자동차 판매 성장세가 꺾일 경우 우리 경제가 입을 타격은 더 클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바이오나 화학 등 새로운 분야에서 제2, 제 3의 삼성과 현대차 그룹을 만들어 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성기입니다.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은 우리나라 경제를 이끄는 쌍두마차나 다름없는데요.
하지만 두 그룹에 대한 의존도도가 너무 커서 오히려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성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삼성과 현대차그룹에 대한 경제의존도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국내 한 기업분석 사이트에 따르면, 두 그룹이 국내 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5%, 우리 경제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과 현대차의 GDP 합산은 지난 2008년 23.1%에서 5년새 12% 가량 높아졌습니다.
두 그룹의 매출 역시 국내 전체 법인이 거둔 매출의 11% 이상을 차지했고, 영업이익은 22% 넘게 차지했습니다.
반면, 삼성과 현대차를 제외한 국내 전체 법인의 영업이익은 2008년 136조8천억 원에서 2012년 149조 원으로 9%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같은 기간 당기 순이익은 되레 25% 줄었습니다.
이 같은 삼성·현대차 쏠림 현상이 지속될 경우 우리 경제의 불안정성이 커질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
▶ 인터뷰(☎) : 오일선 / 한국CXO 연구소장
- "삼성의 주력 상품인 휴대폰의 글로벌 판매에 제동이 걸리거나 엔저 여파로 자동차 판매 성장세가 꺾일 경우 우리 경제가 입을 타격은 더 클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바이오나 화학 등 새로운 분야에서 제2, 제 3의 삼성과 현대차 그룹을 만들어 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성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