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은 13일 부행장 4명을 신규 선임하고, 부문장 업무분장도 조정했다.
신규 부행장으로는 김영모 리스크관리부문장과 송문선 투자금융부문장, 이대현 기획관리부문장, 정용호 개인금융부문장이 선임됐다.
김영모 신임 부행장은 1983년 산업은행에 입행해 인사부, 자금거래부, 런던지점, 기업금융2부, 발행시장부 등 은행의 주요업무를 두루 섭렵한 금융전문가다.
송문선 신임 부행장은 1987년 산업은행에 입행, 인사부, 자본시장실, 비서실, 컨설팅사업실, 투자금융실, 종합기획부 등을 거쳤다.
이대현 부행장은 1985년 입행해 산은헝가리은행과 국제금융실, 기업금융3실, 종합기획부, 홍보부, 비서실 등을 거쳤고 정용호 부행장은 1988년 산은에 입행해 조사, 국제, 인사 등의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기존 부행장 중에는 성기영 기획관리부문장이 기업금융부문장으로, 민경진 리스크관리부문장이 국제금융부문장으로 이동했다.
하지만 관심을 모으고 있는 수석부행장 인사는 이날 발표되지 않았다.
금융권에서는 부행장 3년 임기를 모두 채운 류희경 기업금융부문 부행장, 김윤태 투자금융부문 부행장, 노융기 국제금융부문 부행장 가운데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산업은행 관계자도 "3년 임기를 채운 부행장들 중에서 수석부행장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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