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가리고, 싸매고"…뚝 떨어진 한파에 '덜덜'
입력 2014-01-13 11:53 
【 앵커멘트 】
오늘 아침 서울의 최저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출근길 시민들의 표정은 어땠을까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병주 기자!


【 기자 】
네, 갑자기 뚝 떨어진 기온에 출근길 시민들은 바짝 몸을 움크렸습니다.

목도리와 장갑 등으로 찬 바람을 막아봤지만 한기를 다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지난 주말 비교적 포근했던 탓에 이번 추위가 더욱 매섭게 느껴지고 있는데요.

오전 9시 현재 서울의 기온은 영하 10.5도로, 올 겨울 들어 가장 낮았습니다.

체감온도는 영하 16도로 하루종일 영하권을 맴돌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서쪽에서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어젯밤부터 오늘 아침 사이에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인데요.

강원 태백 영하 13.9도, 충남 부여 영하 11.1도 등 일부 지역에서도 아침 최저기온이 올 겨울 들어 가장 낮았습니다.」

곳곳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모레 아침까지는 영하 10도 밑으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모레 낮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하면서 점차 누그러지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여의도에서 MBN뉴스 이병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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