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이하 청소년 10명 중 4명이 하루 1시간 이상 모바일 게임을 즐긴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심지어 10명 중 3명은 모바일게임 유료 결제 경험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3일 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이 분석한 '모바일게임 이용행태 및 유료결제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10대 이하 이용자의 40%가 하루 1시간 이상 모바일 게임을 즐기며 10%는 하루 2시간 이상 모바일 게임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 이용자는 37.5%였으며 20대는 22.5%, 40대는 20%, 50대는 17.5%를 기록했다.
또 전체 응답자 중 모바일 게임 유료결제 경험이 있는 이용자는 37%였다.
30대는 52.5%가 유료결제 경험이 있다고 답했고 20대는 45%였으며 10대와 50대도 30%가 유료결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권오상 KCA 방송통신연구부장은 "모바일 게임을 1시간 미만 즐기는 이용자가 가장 많으므로 개발 업체는 짧은 시간에 비교적 간단히 즐길 수 있는 내용으로 개발할 필요가 있다"며 "청소년의 게임 중독을 막으려면 유해 콘텐츠 차단, 스마트폰 중독 예방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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