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랑의 온도탑` 100도 돌파
입력 2014-01-13 11:26 

동장군 기승에 아랑곳하지 않고 사랑의 온정이 폭발했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웃돕기 성금 모금 현황을 나타내는 사랑의 온도탑이 100.7도를 기록해 '희망 2014 나눔 캠페인'이 시작된 지 55일 만에 100도를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지금까지 모인 성금은 3162억원으로 1999년 연말연시 캠페인 이후 역대 최고 모금액을 기록했다. 지난해 모금액(3020억원)보다 142억원 늘어난 액수다. 공동모금회는 지난해 2670억원을 목표로 총 3020억원을 모금했다. 올해 성금 3162억원 중 기업 기부금은 2206억원(69.8%), 개인 기부금은 956억원(30.2%)으로 나타났다.
사랑의 온도탑은 올해 캠페인 모금 목표액(3110억원)의 1%에 해당하는 31억1000만원이 모금 때마다 온도가 1도씩 올라가며 목표액이 달성되면 100도가 된다. 공동모금회 관계자는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과 직장인 월급 기부 등이 크게 늘었고 대다수 기업도 이웃돕기 성금 모금에 동참해 지난해 모금액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원요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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