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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세 데이먼, 선수 생활 연장 희망
입력 2014-01-13 10:11  | 수정 2014-01-13 18:20
뉴욕 양키스 시절의 자니 데이먼. 사진제공=TOPIC/Splash News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현재 소속팀이 없는 자니 데이먼(41)이 선수 생활 연장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데이먼의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는 13일(한국시간) 보스턴글로브를 통해 데이먼에게 선수 생활을 그만할 생각이 들 경우 말을 해달라고 했다. 하지만 아직 어떤 말도 듣지 못했다”고 전했다.
보스턴글로브는 데이먼은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타 팀에서 영입 제의가 들어온다면 기회를 붙잡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1995년 캔자스시티 로얄즈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데이먼은 2012시즌까지 메이저리그 2490경기에 출전해 통산 타율 2할8푼4리 출루율 3할5푼2리 2769안타 408도루 1668득점을 올린 선수다.
캔자스시티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 양키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템파베이 레이스를 거친 데이먼은 2012 시즌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64경기에 출전했지만 2013 시즌에는 새로운 팀을 찾지 못했다.
2004년 보스턴, 2009년 뉴욕 양키스에서 월드시리즈 정상에 선 데이먼은 2002년과 2005년 올스타에 선정된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1번 타자다.
아직 야구장에서 뛰고 싶은 데이먼이 새로운 팀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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