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박정권, 2억3500만원 재계약...14.6% 인상
입력 2014-01-13 10:11 
SK 와이번스의 박정권은 2억3500만원에 2014년도 연봉 재계약을 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비룡군단의 4번타자 박정권(33)이 개인 역대 최고 연봉 기록을 갈아치웠다.
SK 와이번스는 13일 박정권과 연봉 2억3500만원에 재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박정권의 지난해 연봉은 2억500만원이었다. 14.6%(3000만원)가 인상됐다.
지난해 시즌 초반 부진을 겪으며 2군을 내려갔던 박정권은 중반 이후 4번타자로 제 몫을 다했다. 타율 2할9푼2리 18홈런 70홈런으로 최정, 김강민과 함께 중심타선을 이뤘다.
1시즌만 더 채우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하는 박재상(32)도 도장을 찍었다. 박재상은 1억4000만원에서 2000만원이 오른 1억6000만원에 재계약을 마쳤다. 박재상의 지난해 기록은 타율 2할6푼3리 8홈런 36타점이었다.
재활로 지난해 1경기도 등판하지 못했던 엄정욱(33)은 1억원에서 3000만원이 깎인 7000만원에 재계약했다.
이로써 SK는 재계약 대상자 55명 가운데 50명과 계약을 마무리 했다. 미계약자는 최정을 비롯해 박희수, 윤희상, 김강민, 안치용 등 5명이다.
[rok1954@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