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 위메프가 지난해 12월 PC와 모바일 통합 순방문자수에서 소셜커머스 업계 1위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0년 10월 위메프 사이트를 연 이후 3년만이다.
시장조사전문업체 닐슨코리안클릭이 지난주 발표한 '2013년 12월 온라인 결산자료'에 따르면 위메프의 PC와 모바일 전체 통합 순방문자수 1273만7510명을 기록했다. 쿠팡과는 약 70만명, 티몬과는 300만명이 차이가 났다.
위메프는 순방문자가 증가한 동력으로 작년 1월부터 고객들에게 '구매금액의 5% 적립', '200% 소셜최저가 보상제', '9700원 이상 무료 배송' 등 소비자 혜택을 제공한 점을 꼽았다. 소비자 중심으로 시장을 공략하면서 개인화 추천 서비스 등 다양한 시스템을 도입했다는 것이다.
또 작년 10월부터는 이승기와 이서진을 모델로 영입하며 '절대우위 캠페인'을 벌였고, '응답하라 1994'를 광고에 투입했다. 블랙프라이스 세일을 진행하면서는 하루 220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위메프 관계자는 "앞으로 모든 쇼핑채널들은 소비자 중심경영을 통한 고객감동을 만들어 내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생사가 결정될 것"며 "올해는 '고객을 위해 모든 것을 다 바꾸는 한 해' 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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