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결혼 미끼로 주점 여종업원 상대 사기 유부남 구속
입력 2014-01-13 08:43 

결혼을 미끼로 주점 여종업원에게 접근한 뒤 금품을 편취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13일 경남 진주경찰서에 따르면 유부남 J(33)씨는 지난해 6월 28일 오후 5시께 진주시 평거동의 한 주점 내실에서 주점 여종업원 S(37)씨의 지갑에서 신용카드를 훔쳐 70만원을 자신의 계좌로 이체했다.
J씨는 주점 여종업원을 상대로 자신을 선박회사 과장이고 총각이라고 접근한 후 봉사료를 많이 주는 수법으로 환심을 산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경찰은 이런 수법으로 주점 여종업원 3명에게 모두 36차례에 걸쳐 2300여만원을 편취한 J씨를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J씨는 피해 여성들과 사귀는 과정에서 신용카드 비밀번호도 알아냈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경찰은 J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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