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너도나도 서울시장 출마에 '손사래'
입력 2014-01-13 07:00  | 수정 2014-01-13 08:45
【 앵커멘트 】
올해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 중 하나인 서울시장 선거, 하지만 후보들은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들은 너도나도 손사래를 치고 있습니다.
김태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새누리당의 유력한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던 정몽준 의원.

하지만, 정 의원은 "내가 직접 후보가 되는 것보다 능력 있는 다른 후보들을 돕는 것이 역할"이라고 밝히며 일찌감치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정 의원과 함께 유력 후보로 꼽히던 김황식 전 총리는 미국에서 오는 4월까지 머무를 예정입니다.

4월은 예비선거운동 기간인 만큼 전략공천이 아닌 이상 본인 스스로 당내 경선에는 나서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잠재적 후보로 꼽히던 나경원 전 의원도 "정치를 재개한다면 차기 국회의원 선거에 나갈 것"이라며 서울시장 출마설에 선을 그었습니다.

안철수 신당 측의 잠재적 서울시장 후보들도 모두 부인하긴 마찬가지.

신당의 유력 서울시장 카드로 급부상했던 장하성 교수는 서울시장 출마 제안설이 불거진 직후 "현실정치를 할 생각이 없다"며 거절 의사를 나타냈습니다.

안갯속을 걷는 서울시장 후보군들.

잠재적인 후보들이 모두 서울시장 출마에 손사래를 치는 상황에서 과연 누가 박원순 시장의 대항마로 급부상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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