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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공사, SK잡고 꼴찌 탈출
입력 2014-01-12 23:55  | 수정 2014-01-13 09:07
【 앵커멘트 】
프로농구 인삼공사가 2위 SK를 꺾고 꼴찌에서 벗어났습니다.
KT 조성민은 자유투 18개를 던져 100% 성공하며 한 경기 최다 자유투 신기록을 작성했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2위와 9위의 대결이었지만 경기 내내 치열한 승부였습니다.

경기 초반 9위 인삼공사가 양희종과 전성현의 3점으로 앞서나갔습니다.

헤인즈와 심스의 블록으로 분위기를 반전한 2위 SK는 최부경과 헤인즈의 득점으로 추격했습니다.

3쿼터 한때 10점차로 뒤지던 SK는 종료 40초를 남기고 헤인즈의 득점으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기쁨도 잠시, 김태술의 백패스를 받은 양희종이 3점슛을 던졌고, 17초를 남기고 그대로 림을 통과했습니다.

인삼공사는 SK의 마지막 공격을 막고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 인터뷰 : 양희종 / 인삼공사 포워드
- "(SK와 실력은)종이 한 장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멤버들이 돌아왔기 때문에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시즌 10승을 기록한 인삼공사는 꼴찌에서 벗어났습니다.

던지고, 던지고, 던지고.

KT 조성민은 동부와의 경기에서 18개의 자유투에 모두 성공해, SK 문경은 감독이 1999년 작성한 한 경기 최다 자유투 17개를 넘는 신기록을 작성했습니다.

인천 연고팀 사상 한 경기 최다 관중인 9천 11명이 입장한 인천 경기에서는 홈팀 전자랜드가 삼성을 제압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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