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너훈아, 2년간 간암 투병 끝내 '사망'
입력 2014-01-12 16:05 


'너훈아'

가수 나훈아의 모창 가수 너훈아(본명 김갑순)씨가 향년 57세로 별세했습니다.

12일 오전 김씨의 지인은 지난 2년간 투병해 오던 간암 악화로 그가 숨을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나훈아를 빼닮은 외모와 모창 솜씨로 인기를 모으며 너훈아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김씨는 20년 넘게 전국 각지 밤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했습니다.

김씨는 부모가 키우던 소까지 팔아 가며 무리해서 냈던 1집 앨범이 관심을 끌지 못하자 생계를 위해 모창 가수의 길을 선택하게 됐다고 생전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습니다.

너훈아의 사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너훈아, 음반 실패도 겪고 힘드셨겠네요", "고인 너훈아씨 명복을 빕니다", "너훈아씨 다음 생에선 꼭 가수로 성공하시길"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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